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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9.12 [일본 도쿄 여행] 시부야-시모키타자와 (3)

[일본 도쿄 여행] 시부야-시모키타자와

메이지 신궁을 떠나 우리는 시부야로 향했다.

하라주쿠에서 시부야는 전철로 한 정거장 거리다. 그러나 우린 역시 그대로 전철을 타고 가지 않았다.

우리는 하라주쿠 역에서부터 오모테산도 거리를 지나 시부야까지 걸어서 이동했다.

워낙 우리 부부가 거리를 걸어다니는 여행을 좋아하는 터라 전철로 이동하기엔 너무 아쉬워 그렇게할 수는 없었다.

나는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자유여행으로 걸어다니는 여행을 좋아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몇분들과 얘기해보니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굉장히 많다는 것을 알았다.

단순히 휴양지에서 편하게 쉬는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런 부분을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인지 조금 의외였지만, 모든 사람들이 나와 같을 순 없을테니 이해가 되긴한다.



드디어 시부야 도착.

그렇게 오래 걸었던것 같진 않았는데, 어느새 시부야에 도착했다.

걸어오면서 스타벅스에 들러 커피도 마시며 조금 여유있게 걸었었다.


시부야의 교차로


시부야 역 앞 교차로의 사람들.

우리나라에서 봤을 때 정말 평범하게 느끼는 부분들 까지 해외여행을 오면 신기하게도 이색적으로 느껴진다.


시부야에 도착한지 얼마 되지 않아 우리는 출출함을 느꼈고, 맛집을 찾던 중 와이파이님 께서 오코노미야키를 먹으러 가자고 했다.

와이프의 검색 신공으로 시모키타자와에서 파는 오코노미야키가 맛있다고 하여 그곳으로 향했다.



시모키타자와의 거리.

시모키타자와 거리는 상점가들이 굉장히 많았다. 옷을 파는곳, 잡화 상점, 음식점 등등 이곳에 왔을 때 첫 느낌은 왠지 우리나라의 이대앞 거리 같은 느낌이었다.



시모키타자와에 있던 잡화상점. 빌리지 뱅가드라는 잡화상점인데, 이곳 에 안에 들어가 보면 별별 생필품들을 다 팔고 있다.

정말 일본스럽게 아기자기한 제품들도 굉장히 많았다.

대부분의 상점에서 사진촬영을 금지하고 있는 터라 나는 내부 사진을 찍진 않았다. 내가 생각해도 나는 이런것들을 너무 잘 지킨다;



빌리지 뱅가드에서 파는 자전거.



우리는 와이프가 맛집으로 검색했던 식당을 찾아 해매던 중 어느 골목에 조그맣게 자리잡은 다이콘망이라는 오코노미야키 전문점을 들어갔다.

와이프가 찾던 오코노미야키집도 이곳 다이콘망이라는 집이다.

이곳은 여러가지 도쿄 여행 서적에서도 소개되었던 맛집이라고 한다.

아주 작은 평수의 음식점이긴 했으나 많은 사람들이 맛있다며 추천한 곳이다.


일본 본토에서 오코노미야끼를 먹어보려니 조금 설래였다. ㅎ



메뉴판을 보고도 뭐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오코노미야끼로 아무거나 하나 주문했다.



우리가 주문한 오코노미야키. 먹음직스러운 모습처럼 아주 맛있었다.

사실 난 오코노미야끼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곳 오코노미야끼는 아주 만족스러웠다.



이제 슬슬 돌아갈 시간이 되어갔다.

아쉽지만 우린 신주쿠의 호텔로 돌아가 공항으로 가야했다.




신주쿠여 안녕...



나리타 공항


우린 나리타 공항으로 돌아왔고,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기다렸다.


나리타 공항으로 올 땐 조금 험난했었는데, 전날 예약해두었던(이미 우린 Suica & NEX 카드를 갖고 있어 티켓을 구매 할 필요는 없었지만 열차 시간과 좌석은 예약을 해야했다.) 시간의 열차가 운행 사고로 취소가 되어버린것이다.

타국이었던지라 그 사실을 바로 전해듣기가 어려웠다.

기차역에서 열차가 오길 기다리는데 사람들도 없고, 전광판에도 우리가 타야할 시간의 열차가 온다는 말도 써있지 않고 해서 수상한 낌새를 느끼고

역무원에게 겨우 물어보고나서야 그 사실을 알게 됐었다.

역무원은 제안을 했었는데, 취소된 열차의 다음 열차를 기다리던지 아니면 전혀 다른 열차를 타야한다고 했다.

우리가 원래 타려했던 열차는 나리타 익스프레스(NEX)였고, 역무원이 제안했던 열차는 스카이라이너였다.

열차를 기다리면 다시 티켓을 구매하지 않아도 되지만 스카이라이너를 탄다면 티켓을 다시 구매해야했다.

그러나 다음 열차는 최소 30분 정도 걸릴듯 했고, 확실히 언제 오게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우린 시간이 충분하지 못했다.

어쩔 수 없이 스카이라이너를 타기로 했고, 스카이라이너를 타기위해 전철을 타고 닛포리 역까지 가야했다.

닛포리 역에 도착했을 때 우리와 같이 열차가 취소되어 스카이라이너를 타려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티켓을 구매하는데도 시간이 좀 걸렸는데, 아주 아슬아슬하게 우린 티켓을 구매하자마자 바로 뛰어가 열차를 탈 수 있었다.

스카이라이너는 나리타 공항으로 가는 아주 빠른 열차였는데, 나리타 공항까지 40분 정도밖에 걸리질 않았다.


우여곡절 끝에 공항에 도착하여 한국행 비행기를 탔고, 이제 이륙하기만을 기다렸다.

비행기가 이륙을 하기위해 활주로로 기체를 이동시키고 출발하려할 때 즘 창밖에서 공항 정비사들이 잘가라는 인사로 손을 흔들었다. ㅎ

2박 3일의 짧은 여행에 아쉬움이 남아있었는데, 귀엽게 손을 흔드는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났다.

우리도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해주었는데 그 분들이 우리의 모습을 보았을지 모르겠다.



아쉬운 마음으로 도쿄를 떠나 한국으로 귀국을 했다.

2박 3일. 짧았지만 기억이 많이 남는 여행이었다.

특히 일본이란 나라를 여행지로써 좋은 인식을 심게해준 전환점이되었던 여행이었다.

다음에 다시 도쿄에 오게 된다면 조금 더 여유있게 여행을 해야겠다 생각했다.


사요나라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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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3
  1. NAP'S 2013.09.12 18:0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퇴근시간 들렀다 오코노미야끼에 테러 당하고 갑니다 ^^;
    나리타 공항사진은 영화 스틸컷이네요..배우고 싶네요 어떻게 찍는지 ~

    • niceblack 2013.09.12 20:06 신고 address edit & del

      ㅎㅎ 오코노미야끼가 맛있어 보이긴 하죠? 저도 배고픈데 다시 먹고 싶네요 ㅠ
      나리타 공항 사진은 사실 라룸 보정의 힘을 많이 받은 사진입니다; ㅎ
      사진이 맘에 들어 조금 공을 들이긴 했지만요. ^^

  2. 2015.03.29 23:00 address edit & del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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